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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질환

톡소포자충, 도대체 언제까지 고양이를 괴롭힐 것인가. 톡소포자충, 도대체 언제까지 고양이를 괴롭힐 것인가 '고양이 동거녀 자살 위험 1.5배 높다' - 국민일보 '고양이 키우는 女, 자살 확률 높아 '충격'' - 한국경제 TV '임신중 고양이 가까이 두면 향후 '자해,자살' 위험 높아 - 메디칼 투데이 '고양이 키우는 여성, 자살율 높다' - 노컷 뉴스 오늘 위와 같은 제목의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여성이 톡소포자충에 감염되면 자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제목 일색인데요. 저로서는 처음 듣는 말이라 위 기사들이 인용한 해외 원문기사를 찾아 보았습니다. 출처는 바로 해외 신경과학뉴스(http://www.neurosciencenews.com)에서 나온 2012년 07월 03일판 기사더군요. 원문을 읽어본 저는 실소, 황당함, 분노 등을 감출.. 더보기
새끼고양이 양육에 대해 출산 직후 새끼고양이의 영양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먼저 생후 4주령까지 새끼 고양이는 건강한 어미로부터 양질의 젖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보통 고양이 출산체중은 80~140g입니다. 충분한 영양공급이 이뤄질 때 일주일에 50~100g씩 체중은 증가하지요. 따라서 보호자께서는 일주일에 한번씩 새끼고양이의 체중을 재 영양상태를 간접적으로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새끼고양이가 어미고양이로부터 적절히 젖을 공급받지 못한다면 위의 체중증가를 달성하지 못한 채 계속해서 울며 안절부절 못해 하거나, 아예 활동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이때는 즉시 유모고양이, 혹은 고양이전용 우유를 통해 충분한 영양공급이 이뤄져야 합니다.(이에 대해서는 포스팅 마지막 부분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생후 4.. 더보기
톡소포자충, 고양이와 우리를 위한 올바른 이해 미야옹 수의사 연중입니다~! 인수공통감염병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사람과 동물 모두를 감염시킬 수 있는 질환을 이야기합니다. 톡소포자충은 대표적인 인수공통감염병의 하나이지요. 많은 분께서 걱정하시는대로 톡소포자충은 고양이에서 사람으로 전염,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기생충질환이 맞습니다. 본 칼럼의 목적은 톡소포자충 감염증의 위험성을 감추거나 축소하여 고양이가 사람과 함께 사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주장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위험한 인수공통감염병일수록 그 위험성을 정확히 인지하고 적절히 대처해야 하겠지요. 고양이를 보호하기 위해 '감염의 위험성이 전혀 없다'라고만 말하는 건 오히려 나중에는 고양이를 더욱 궁지에 몰아 넣게 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잊을 만하면 터져 나오는 톡소포자충 관련 기사.. 더보기